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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현 스폰서계약 '관심 집중' .. 대우와 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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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세계의 계약은 "갬블"이다.

    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하지만 그 가능성의 실제화는 영원한
    수수께끼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예로 삼성은 박세리를 잡아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주은과 계약한
    현대는 아직은 씁쓸한 입맛을 다시고 있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내년시즌부터 미LPGA투어에서 뛰게된 "김미현의 가치"가
    궁금하다.

    스폰서십계약은 선수를 키우면서 그 스폰서측이 계약에 상응하는 홍보효과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

    김미현은 미투어 Q스쿨 첫도전 통과와 2년연속 국내상금왕 등 그녀 특유의
    강한 승부욕에서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김미현측은 현재 국내대기업의 미국내 현지법인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대우와의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은 "계약금이나 훈련비, 레슨비 등 모든 비용을 합한 토털금액으로
    연간 50만달러에 5년계약"이라는 것이 김미현 측근의 얘기.

    대우측은 대우자동차의 미국상륙으로 스포츠를 통한 홍보의 필요성이 절실
    하고 또 국내에서도 "작지만 강하다"는 김의 이미지를 경차광고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어찌됐건 김미현측이 말하는 조건이라면 2년내 1승이상은 올리고 상금랭킹
    20위권안에는 들어야 하는 수준.

    그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스폰서측 승리이고 아니면 갬블이 갬블로 끝나는
    투자로 볼 수 있다.

    대우는 과연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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