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니터 공장은 98년부터 생존을 위한 철저한 원가절감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서바이벌 50작전"을 전개해 생산혁신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공장은 투입 자원 50%를 절감하기 위해 오래쓰고 다시쓰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는 "오다아나바" 운동을 통해 마른 행주도 다시 짠다는
정신으로 원가 절감 운동을 벌여 왔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팀.계.반으로 연결된 현장 직원 전원이 혁신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그 결과 생산 라인 1개를 줄이고 주문량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90미터의 U자형 기판 라인을 50미터 직선형 라인으로 줄인 후
생산성을 83% 향상시켰다.

이 공장은 "서바이벌 50작전"으로 약 4천억원이상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