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구상전(회장 장순업)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립미술관
(736-2025)에서 열리고 있다.

구상전은 "현대적 구상미술의 새영역을 개척하기위해" 1967년 창립된
구상회화 작가들의 모임.

매년 한두차례씩 회원전과 공모전을 열어 한국 미술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도 회원전(2일-8일)과 공모전(10일-17일)으로 나뉘어 마련됐다.

회원전에는 박항섭 손상기 강재화씨등 작고작가 3명과 황유엽 홍종명
장순업 전준엽 조희경씨 등 회원 80여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또 공모전에는 총 4백61점의 응모작품중 입상작으로 선정된 1백25점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대상을 받은 모용수씨의 "지난 여름 호랑이는 그곳에 가지 않았다"를
비롯 박명수(은상) 김혜수(동상) 김영신(신한상)씨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