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핵사찰 활동을 거부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는 결의안 초안을 3일 상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력사용 가능성은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지난달 31일 대량 살상무기 사찰활동을 벌여온 UNSCOM의 리처드
버틀러 단장을 경질하라고 요구하며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엔안보리는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영국 등이 군사행동을 시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