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양길순씨가 일본 천리대학의 초청을 받아 7일 일본 천리시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양씨는 도살풀이춤을 비롯, 깨끔춤 터벌림 부채춤 교방무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찬조무대로 임이조씨의 승무, 이춘희씨의 경기민요, 양승희씨의 가야금산조,
김수연씨의 판소리 등이 마련된다.

일본 천리대학과 천리교우사는 한일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4년부터
매년 한국의 전통예술인들을 초청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