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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13년만에 마이너스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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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위기의 여파로 싱가포르도 마이너스 성장에 실업률 급등등
    전형적인 경기후퇴로 빠져 들고 있다.

    고촉동(오작동) 싱가포르 총리는 29일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는 지난 85년(마이너스 1.6%)이후
    13년만이다.

    지난 9월 실업률은 4.5%로 6월의 2.3%에 비해 거의 2배로 높아졌다.

    고 총리는 아시아경기침체로 싱가포르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이처럼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3.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급전직하함에 따라 올해 싱가포르 성장률은
    작년의 7.8%보다 크게 낮은 0.5~1.5%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난 1.4분기와 2.4분기 성장률은 각각 6.1%와 1.6%였다.

    고 총리는 내년에는 싱가포르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및 유수의 국제경제연구소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아시아경제가 현재 바닥권에 도달했으며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자신은 이같은 낙관론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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