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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어쇼 '98] 항공메이저 '단일법인 지분참여'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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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서울에어쇼기간중 보잉 에어로스파셜 벨 BAe 등 세계유수의 부회장급
    최고경영자가 대거 내한한다.

    각자 출품한 첨단비행기와 각종 방산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기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등이 공동 설립케될 항공단일법인(가칭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수뇌부가 직접
    날아오는 것이다.

    외국업체들이 단일법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분참여를 해놓으면 한국의 엄청난 항공 방산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항공산업 육성차원에서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항공기를
    구입하는 오프셋(Off Set)형태를 취해 왔다.

    기술이전 파트너는 항공단일법인 참여3사와 대한항공 등 기체4사.

    그러나 앞으로는 항공 단일법인으로 창구가 일원화된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단일법인에 방산물량을 몰아주겠다고 했다.

    외국항공업체들의 입장에서 볼때 단일법인과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지
    않으면 한국 방산물량을 따내기가 요원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논의중인 단일법인 지분구조는 3사가 각각 1천억원을 현물로 출자,
    총 60%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40%는 정부가 대출금 출자전환 방식으로
    보유하는 형태다.

    정부는 항공3사가 기존 채무를 단일법인에 넘기도록 허용하되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2백%선으로 유지토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탄생할 단일법인은 국제적인 회계투명성도 갖게 된다.

    단일법인은 골드만 삭스(삼성항공) KPMG(대우중공업) 딜로이트&투시
    (현대우주항공) 등 국제 회계법인의 자산실사 결과를 토대로 구성된다.

    이런 여건을 갖춘 업체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도 외국업체들은
    단일법인 지분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서울 에어쇼기간중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와 항공업계는 외국업체들의 관심도를 감안, 에어쇼기간중인 오는 27일
    항공단일법인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단일법인의 규모와 지분구조, 정부의 각종 지원책 등을 알리고
    외국업체들의 지분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분참여에 강한 의욕을 표명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은 보잉
    에어로스파셜 벨 BAe 등으로 이들 회사는 부회장급 경영 수뇌부들이 방한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 에어쇼는 항공단일법의 지분을 확보하기위한 외국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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