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주한 미 공군으로부터 F-16(팰컨)전투기 성능개량사업
추가 작업분을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96년 6월 국제경쟁입찰에서 미 공군으로부터 따낸
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전투능력 향상작업이 추가된 것으로 오는
2002년까지 44대에 대해 작업을 벌이게 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추가된 작업은 위성항법장비 관성항법장비 야간투시장비 등 주요 항공
전자장비를 개조해 장착하고 중앙동체 상부의 주요 골격을 보완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추가분까지 포함,F-16 성능개량사업에서 모두 1천5백
만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F-16전투기 성능개선사업은 기체의 주요골격을 정밀 보강,비행기
수명을 3천 비행시간에서 8천 비행시간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작업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