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연중 "키스"(KISS)서비스를 펼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KISS는 <>친절한 고객응대(Kind) <>기억에 남는 주유소 만들기(Impressive)
<>신속한 주유서비스(Speedy) <>부드러운 차량서비스(Smooth)를 내세운
대고객 친절서비스.

KISS 실현을 위해 4명으로 이뤄진 전문친절홍보팀 10개팀이 지난해부터
전국 오일뱅크를 돌며 친절한 고객응대를 교육,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에어로빅과 주유서비스를 선보여 도시생활에
여유를 잃은 고객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사로잡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는 신입사원은 물론 임원급에 이르기까지 매년 4박5일간의
주유소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체험은 시장환경의 변화를 직접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체험기간 동안 느꼈던 각종 아이디어나 불합리한 점들을 영업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주유소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현대자동차카드와 제휴해 고객이 국민카드와 BC카드 등
가맹카드를 이용해 오일뱅크에서 주유할 경우 2%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달부터는 축협비자카드와 제휴해 l당 20원을 적립, 5백l를 주유할 경우
1만원이 절약되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셀프주유기 설치에도 힘써 현대는 돈화문주유소 신구로주유소 등 5개
주유소에서 l당 50원의 가장 높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들 주유소에서 무인 셀프주유기로 자가주입하고 현대자동차카드로
결제하면 요즘같은 경우엔 l당 80원까지 아낄수 있다.

현대정유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넣을수 있는 주유소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가격 할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만간 수도권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고객카드제도 실시, 주유횟수에
따라 워셔액 햇빛가리개 청소기 전기스탠드 등 다양한 판촉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정유의 여러 주유소에 꽃체인점을 개설해 배달서비스까지 해주고
있고 비오는날 고객과 행인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양심우산
빌려드립니다"운동도 벌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