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 있다.
"눈으로 보는 만족, 마음으로 보는 만족"을 슬로건으로 하는 "푸른서비스"를
내세우며 주유소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주유소를 선진국형 생활편의 서비스제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96년 9월
정유업계 최초로 주유소형 편의점인 "LG스타"를 여러 주유소에 설치해나가고
있다.
주유소간 가격경쟁으로 계열 주유소의 수익구조가 악화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기도 하다.
95년부터 1년간 선진국 사례 및 국내 유통현황 등 면밀한 시장조사를
마친 후 현재까지 50여개소의 LG스타 편의점을 개점시켰다.
오는 2000년까지는 2백50개소의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LG스타는 기존 편의점들이 구비하고 있는 식음료 위주의 상품에 자동차
용품을 추가하여 약2천5백종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금지급기 공중전화
팩스 등을 설치해 고객들이 간단한 일상업무도 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가운전자의 차량정비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4년 업계 최초로 부분정비 프랜차이즈인 "오토 오아시스"를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3백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해뒀다.
엄밀한 시장분석을 거쳐 적정수준의 부분정비가격을 산출, 일반 업소보다
10~20% 싼 가격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6년 10월부터는 전국 어느 곳의 가맹점을 찾아가도 냉각수 윈도워셔액
배터리 브레이크오일 파워스티어링오일 에어컨 타이어 등 7개항목에 대해서는
무료점검을 받을수 있다.
전국통용 쿠폰을 발행해 이같은 차량무료점검 및 부분정비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가전제품 <>콘도 <>레저 <>이사 <>꽃배달 <>결혼 <>여행 등 7개
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해 주유소를 명실상부한 생활편의 서비스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주유상품권 및 제휴카드의 활성화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LG정유카드는 현금구매시 2%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LG카드와 제휴해
만든 LG 하이카드를 이용해 l당 15원의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24시간 무료출동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LG정유보너스카드는 고객의 주유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l당 10원의 할인혜택을 주는 셀프주유기는 금년안에 3백여개의 주유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2000년까지 전국 모든 계열주유소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LG주유소의 장점은 무엇보다 "푸른 서비스"를 표방하는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다.
LG는 지난해 전국 1천9백여개 주유소를 돌며 서비스교육을 실시, 기존
판촉물 중심의 서비스를 대고객 친절서비스로 전환했다.
여기에는 한팀당 여성 4명으로 이뤄진 총 10개팀의 서비스 교육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LG는 지난 92년부터 고객서비스팀을 창설해 고객의 제안 및 불만을
신속히 처리해왔고 PC통신 인터넷 등을 통한 고객 밀착형 불만처리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