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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조지 무뇨스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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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해외 민간투자지원기관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조지 무뇨스
    사장(차관급)은 20일 한국의 개혁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미국 기업들의
    대한투자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무역협회와
    주한 미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또 금융계의 투명한 의사결정, 재벌의 수익성 위주 경영,
    시장원리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추가돼야 한국의 개혁이 완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OPIC 지원으로 올해 미국 기업의 대한투자가 3억~5억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떤 방식으로 대한투자를 돕게 되나.

    "한국에 투자하려는 미국 기업에 대출을 해주거나 은행보증을 서주는
    방식으로 돕게 된다.

    또 투자원금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투자보험 역할도 해준다.

    3년이상 15년이내의 장기프로젝트가 주요 지원 대상이며 한국 기업에
    지분 25%이상을 투자하려는 미국 기업을 중점 지원하려고 한다"

    -한국에 대한 투자지원 규모와 범위는.

    "미국 기업이 얼마나 활발히 한국에 투자하는가에 달려있다.

    일단 전기 발전 통신 등 고용창출이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OPIC가 하는 일과 가용재원은.

    "OPIC는 미국 기업의 해외투자촉진을 통해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1년 설립된 미 연방정부 기관이다.

    지난 92년이후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합의로 대한투자지원을 재개키로
    한바 있다.

    현재 약 1백8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가 아시아
    국가에 지원되고 있다.

    프로젝트당 평균 지원비는 2억달러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한 평가는.

    "한국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기적 투자를 위해 경영권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 재벌들은 이점을 유념해야 한다.

    한국 재벌들은 인수.합병(M&A)과정에서 자산가치를 너무 높게 책정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기아 입찰에 대한 평가는.

    "기아 입찰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며 향후 모든
    국제입찰도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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