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나무 1천만그루 서울에 심는다'..200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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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2년까지 서울에 1천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다.
출생이나 결혼 입학 등 기념일에 식수를 권장하는 기념식수 운동이
전개되며 나무를 일시 보관하는 "나무은행"도 설치된다.
고건 서울시장은 20일 "오는 2002년까지 모두 2천2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명의 나무 1천만그루 심기운동"을 올 가을부터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는 주택정책이나 도시개발계획을 추진할 때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1천만그루 심기 운동은 올해 75만그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연평균
2백30만 그루가 심어지게 된다.
이중 공공부문이 7백만그루, 민간부문이 3백만그루로 나눠 추진되며
사업비는 공공 1천4백만원, 민간 8백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마포구 난지도 일대 10만여평에 5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등 주택가 자투리땅이나 달동네 등에 숲을 형성할 방침이다.
시가 식수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장소를 보면 <>주택가 등 생활주변(3백40만
그루) <>가로변 등 도시녹지벨트(2백19만그루) <>공원 및 산림(2백14만그루)
<>시민녹화(2백27만그루) 등이다.
시청과 구청에는 "시민녹화상담실"을 설치, 시민이 기념식수 등 나무심기를
원할 경우 수종선택 묘목구입 식수장소 등을 안내해주는 한편 건물을 지을때
발생하는 이식나무를 일정장소에 보관해주는 나무은행도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1천만그루심기 운동이 서울을 회색도시에서 푸른도시로 바꿔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연 인원 1백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시장은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47만명을 포함해 1백18만명, 민간부문에서
52만명 등의 일자리가 마련돼 실업대책 차원에서도 적잖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
출생이나 결혼 입학 등 기념일에 식수를 권장하는 기념식수 운동이
전개되며 나무를 일시 보관하는 "나무은행"도 설치된다.
고건 서울시장은 20일 "오는 2002년까지 모두 2천2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명의 나무 1천만그루 심기운동"을 올 가을부터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는 주택정책이나 도시개발계획을 추진할 때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1천만그루 심기 운동은 올해 75만그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연평균
2백30만 그루가 심어지게 된다.
이중 공공부문이 7백만그루, 민간부문이 3백만그루로 나눠 추진되며
사업비는 공공 1천4백만원, 민간 8백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마포구 난지도 일대 10만여평에 5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등 주택가 자투리땅이나 달동네 등에 숲을 형성할 방침이다.
시가 식수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장소를 보면 <>주택가 등 생활주변(3백40만
그루) <>가로변 등 도시녹지벨트(2백19만그루) <>공원 및 산림(2백14만그루)
<>시민녹화(2백27만그루) 등이다.
시청과 구청에는 "시민녹화상담실"을 설치, 시민이 기념식수 등 나무심기를
원할 경우 수종선택 묘목구입 식수장소 등을 안내해주는 한편 건물을 지을때
발생하는 이식나무를 일정장소에 보관해주는 나무은행도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1천만그루심기 운동이 서울을 회색도시에서 푸른도시로 바꿔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연 인원 1백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시장은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47만명을 포함해 1백18만명, 민간부문에서
52만명 등의 일자리가 마련돼 실업대책 차원에서도 적잖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