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대표 김호태)이 미국 리어사로부터 자동차 시트용 DC모터, 포드사
로부터 브레이크페달용 모터의 공급권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미국 자동차 빅3의 QS9000 인증획득 등에 힘입어 새 아이템 공급
및 바이어 발굴에 성공, 연간 4천만달러를 새로 수출할수 있게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리어사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시트 제조업체로 대우정밀에서 시트모터를 공
급받아 최종조립, GM과 도요타 미국 현지공장에 공급하게 되며 장기공급방안
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우정밀은 북미지역의 자동차 안전도 강화추세에 따라 장착이 늘고있는 브
레이크페달 모터도 개발완료, 내년 2월부터 포드에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 모터는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충격에 의한 인명피해를 예방할수 있는 제
품으로 에어백 장착차량에는 1백%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페달모터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대구에 신규 라인을 확보, 가동을
준비중이다.

이번 수주로 자동차시트 모터의 북미시장 수출액은 연간 1억달러를 돌파,
대우정밀은 국내 부품메이커로는 처음으로 단일품목에서 북미시장 최대점
유 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대우정밀은 지난해 DC모터,이달에는 부산공장의 자동차부품 전품목에 대해
QS9000인증을 획득, 전사적 수출체제를 갖췄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