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화전자 ''진동모터''

핸드폰이나 호출기에서 신호가 들어왔을 때 진동을 일으키는 모터다.

지름이 14mm, 두께가 3.2mm로 일본의 경쟁회사가 내놓은 부품(14x3.4)보다
0.2mm정도 얇아 제품을 보다 소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부품이다.

평균 소비전력은 35mA, 평균 회전수는 9천ppm이다.

자극이 변화할 때 순간적으로 멈추는 코깅현상을 없애 진동모터로서의
성능을 최대로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동전형태의 초박형 진동모터는 내부진동과 압력에 따른 변형이 없어야
하고 소비전력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었으나 내부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해결했다고 밝혔다.

자화전자는 지난 81년 설립된 전자전기부품 전문회사로 모터외에 컬러TV,
컬러모니터용 전자선집속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자선집속장치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35%에 달할 정도로 유명하다.

연간 매출액은 4백억원선.

수출이 83%이다.

자본금은 56억원이고 종업원수는 3백40명이다.

오는 12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