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 박사는 현대사회가 변화해 가는 총체적인 모습을 일깨워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수많은 미래관련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술가
이기도 하다.

유명세에 비해 그의 신상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49년 뉴욕대학을 졸업한 후 5년간 공장의 막노동자로 일했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토플러는 막노동자로 보냈던 5년 기간을 "나의 대학원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을 정도로 기업활동 노동문제 등에 눈을 뜬 계기가 됐다.

그후 노동신문 기자로 변신, 57년 포천지 워싱턴특파원(백악관 출입기자)
으로 자리를 옮겼다.

막노동꾼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로 화려한 변신을 한 셈이다.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자신의 대학졸업 논문을 바탕으로 쓴 "미래의 충격
(70년 출간)"이라는 책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그의 서적은 한국어 불어 독어 일어 등 30여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 약력 -

<> 28년 미국 뉴욕 출생
<> 49년 뉴욕대 졸업
<> 57-58년 포천지 워싱턴 특파원.편집장
<> 59-61년 미국 코넬대 교수
<> 주요저서 :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권력이동" 외 다수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