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기아자동차 직접인수가 일단 무산된 만큼 외국인의 주식매수는 주춤
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약화되고
있어 경계매물 출회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지수관련주 중심으로 한차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아자동차 처리문제는 이제 재료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으로 판단
된다.

주가가 오른 근본적인 이유는 금리하락으로 유동성장세가 출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인 만큼 조정시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박신순 조흥증권 투자분석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