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 고객요구 조사에서 평면구성, 인테리어, 금융지원, 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개된다.

독특한 평면설계를 보면 대우아파트가 다른 회사 아파트보다 분양이
잘 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맞춤형 아파트"제도를 도입, 가구별로 아파트 평면을 차별화한 딩크형,
통크형 설계가 바로 그것.

20~30대 맞벌이 부부를 위해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한 딩크(Double Income
No Kids)형, 40~60대를 겨냥한 통크(Two Only No Kids)형, 대가족을 위한
3세대 동거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로 까다로운 고객에 접근하고 있다.

사전 조사단계에서는 "동일 품질에서는 더 싸게", "같은 가격에서는 더 좋은
품질로"를 모토로 소비자의 가족 생활주기와 라이프스타일, 공급지역특성,
선호평면과 평형, 공급가격 등을 조사해 상품에 반영시키고 있다.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객금융지원 차별화"전략은 특히
IMF체제이후 중요한 분양전략중 하나.

지역에 따라 중도금 전액을 잔금으로 이월하거나 대출금리를 13~14%로
고정, 18%일 경우엔 나머지 이자를 대우측이 부담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