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르티아 센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 '세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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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격이 충분한 위대한 휴머니스트"(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불평등 문제에 주목한 인물에게 마침내 노벨 경제학상이 돌아간 쾌거"
(유엔 식량농업기구 대변인)
14일 인도의 후생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소식을 전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게 국제사회에서 이처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계 관계자들은 센교수에 대한 이같은 찬사행렬은 무엇보다 그가 깊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가슴의 경제학"을 추구해 온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센 교수는 후생경제학을 일관되게 연구하며 빈곤국의 가난퇴치에 일생을
바쳐왔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프레드 에카르트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센 교수는 유엔의 빈곤퇴치정책을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제학상 수상소식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브릴 디알로 유엔개발계획(UNDP) 대변인도 "노벨위원회가 후생경제학에
대한 센 교수의 업적을 인정함으로써 말없는 약자들에게 발언권을 부여했다"
고 기뻐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이 때마침 유엔의 98년 빈곤주간 행사와 맞물려 더욱
빛난다고 논평했다.
식량농업기구(FAO)도 "마침내 세계의 불평등 문제에 주목한 인물에게
노벨경제학상이 돌아갔다"는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과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센 교수와 함께 자문역으로 일했던
하비브완느 UNCTAD 사무국장 특별고문은 "그의 노벨상 수상은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구의 기일을 맞아 뉴욕에 머물다 수상소식을 들은 그는 "빈곤문제에
국제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된게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불평등 문제에 주목한 인물에게 마침내 노벨 경제학상이 돌아간 쾌거"
(유엔 식량농업기구 대변인)
14일 인도의 후생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소식을 전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게 국제사회에서 이처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계 관계자들은 센교수에 대한 이같은 찬사행렬은 무엇보다 그가 깊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가슴의 경제학"을 추구해 온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센 교수는 후생경제학을 일관되게 연구하며 빈곤국의 가난퇴치에 일생을
바쳐왔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프레드 에카르트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센 교수는 유엔의 빈곤퇴치정책을 바로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제학상 수상소식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브릴 디알로 유엔개발계획(UNDP) 대변인도 "노벨위원회가 후생경제학에
대한 센 교수의 업적을 인정함으로써 말없는 약자들에게 발언권을 부여했다"
고 기뻐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이 때마침 유엔의 98년 빈곤주간 행사와 맞물려 더욱
빛난다고 논평했다.
식량농업기구(FAO)도 "마침내 세계의 불평등 문제에 주목한 인물에게
노벨경제학상이 돌아갔다"는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과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센 교수와 함께 자문역으로 일했던
하비브완느 UNCTAD 사무국장 특별고문은 "그의 노벨상 수상은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구의 기일을 맞아 뉴욕에 머물다 수상소식을 들은 그는 "빈곤문제에
국제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된게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