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초 증시는 국가부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외국인이 연일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였고 국내 기관투자가들고 사자에
가담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최근의 증시 흐름을 보면 연초의 상승장을 연상케 한다.

엔화강세라는 호재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연일 큰 폭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연초의 외국인 매수에는 환차익 목적의 단기투기성 자금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달러당 1천3백원대의 안정적인 환율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는 장기안정적인 투자자금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무튼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찾아온 상승무드가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