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8.슈페리어)와 정준(27)이 미국PGA투어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시작되는 미PGA 퀄리파잉스쿨 1차예선에
출전, 내년도 PGA투어 참가자격을 얻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두 선수는 1, 2차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99시즌PGA
투어에 출전할수 있게 된다.

최경주는 14~17일 캘리포니아주 라노의 크리스탈레어CC에서, 정준은 같은
기간 네바다주 데이턴의 데이턴밸리CC에서 각각 예선전에 나선다.

1차예선은 미국 13개 지역에서 벌어지며 각 지역에서 20위정도의 성적을
기록해야 2차예선에 오른다.

두 선수는 1차예선을 통과할 경우 다음달초 열리는 2차예선에 오르고
그것도 합격하면 11월19~24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에서
6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최종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