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편의점의 즉석빵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제일제당은 보광 훼밀리마트에 이어 세븐 일레븐과도 즉석빵 공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여타 대형편의점과도 즉석빵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어서
금년말께는 전국의 대부분 편의점에서 제일제당 즉석빵을 살수있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 일레븐에 납품되는 즉석빵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후랑크 패스츄리를
비롯 소보로 앙금빵 모닝샐러드 밀크소프트등 7가지다.

제일제당이 자체 기술로 만든 냉동생지(밀가루 반죽을 급속으로 얼린
상태)를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중간 벤더업체인 "아로마브로트"에
공급하면 이회사가 이를 구워 체인점에 하루 2회씩 배송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이회사는 지난해부터 즉석빵 사업에 진출,베이커리 가맹점인 뚜레쥬르에도
냉동생지를 공급하고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