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유통 : 업태영역파괴 .. 'PB상품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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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점 등 국내 유통업체들의 PB(Private Brand)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불황일수록 저가격 고품질의 PB상품이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업계 처음으로 PB상품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은 PB개발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PB로 5백5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샤데이, 트리니티, 피코크, 아이비 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
IMF체제이후 플럭스, 마일즈데이비스, 마더후드 등의 브랜드를 철수하고
12개 브랜드를 중점 육성,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이 기획 생산 판매하는 생산개발형 브랜드와 하청업체에서
제조하는 기획개발형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트리니티와 트리니티 스포츠가 생산개발형이며 아이비하우스, 샤데이 등은
기획개발형이다.
롯데백화점은 위드윈, 벨로즈, 오트망, 윈저 등 모두 6개의 PB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벨로즈는 30~40대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이밖에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PB상품도 있다.
볼사리노, 이스탄테, 베르수스 등이 그것이다.
특히 미국의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 피프트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의류 잡화 PB브랜드를 독점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PB브랜드 4개를 운영중이다.
이탈리아 상표인 GBR는 정장 수트와 스카프가 주력상품이며 가격이 저렴한
바지와 니트는 밀라노스토리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최고급 정장풍인 페레스튜디오도 인기 브랜드다.
식품과 공산품에서도 유통업체의 다양한 PB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이 NB(National Brand: 제조업체 상품)에 비해 30~60% 정도 싸기
때문이다.
수제만두 참기름 둥글레차 간장 우유 등 9개 품목이 PB상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백화점의 PB상품이 의류위주로 운영되는데 비해 할인점과 편의점은 식품
등 생필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할인점중 E마트는 우유에서 수산물까지 총 1백10종의 PB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다.
플러스가 50품목, 그린피아 35품목 등이다.
E플러스는 싱싱란, 참미역과 같은 신선식품과 화장지 전화기 롤러블레이드
등의 생활용품, 그린피아에는 머그세트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 투모로우는
언더웨어와 패션용품, 키드랜드는 어린이 속옷 브랜드다.
E마트 PB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은 E플러스화장지다.
1년동안 75만개가 판매되어 화장지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또 삼양 대관령우유에서 공급하는 E플러스우유도 지난 9월 판매돼 1년간
8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매장 전체 우유 판매량의 55%에 해당된다.
E마트는 PB상품을 도입한지 1년만에 PB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10%에
도달했다.
연말까지는 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킴스클럽은 레드 앤 골드, 피플 브랜드를 PB로 개발했다.
레드 앤 골드는 식품전용, 피플은 화장지 등 공산품 브랜드다.
피플(P"PLE)은 Power Price Low Everyday의 약자로 저렴한 가격, 풍부한
물량이란 의미다.
화장지의 경우 예전에는 모나리자에서 공급받았으나 부도후 유한 킴벌리로
공급선을 변경, 연간 20억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레드 앤 골드는 뉴코아백화점의 이미지인 금적색을 강조한 식품 브랜드로
콜라 황도 식혜 아이스크림 먹는 샘물 등이 있다.
여름특수를 겨냥한 R&G 아이스크림은 연간 25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킴스클럽의 PB상품은 총 40여개로 현재 전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상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오픈한 롯데의 마그넷은 식용유 화장지 양말 등 12개 품목에서
연말까지 30개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프라이스 클럽은 지난 96년초부터 PB상품을 팔고있다.
프라이스클럽의 코스코(Cosco)PB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생필품 식품 의류 등 약 80여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안심계란, 엠보싱화장지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편의점의 PB상품 비율은 평균 6.2%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보광 훼밀리마트는 업계 최초로 PB우유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훼밀리밀크는 일반 제품에 비해 12~15% 정도 저렴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훼밀리마트에는 1천5백개 취급품목중 도시락 조리빵 김치 안주 휴지
반찬 등 1백86가지의 PB상품이 있다.
매출액 비중도 14.4%에 달하고 있다.
내년에는 1백59개로 PB상품을 늘려 판매비중을 2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유는 PB상품이 비교적 활발한 상품으로 LG유통과 한화스토어는 프라이스
터치, 굿앤칩우유를 축협에서 공급받고 있다.
불황속에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라면도 E마트에서 빙그레 제품을 PB로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이루고 있다.
불황일수록 저가격 고품질의 PB상품이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업계 처음으로 PB상품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은 PB개발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PB로 5백5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샤데이, 트리니티, 피코크, 아이비 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
IMF체제이후 플럭스, 마일즈데이비스, 마더후드 등의 브랜드를 철수하고
12개 브랜드를 중점 육성,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이 기획 생산 판매하는 생산개발형 브랜드와 하청업체에서
제조하는 기획개발형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트리니티와 트리니티 스포츠가 생산개발형이며 아이비하우스, 샤데이 등은
기획개발형이다.
롯데백화점은 위드윈, 벨로즈, 오트망, 윈저 등 모두 6개의 PB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벨로즈는 30~40대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이밖에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PB상품도 있다.
볼사리노, 이스탄테, 베르수스 등이 그것이다.
특히 미국의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 피프트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의류 잡화 PB브랜드를 독점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PB브랜드 4개를 운영중이다.
이탈리아 상표인 GBR는 정장 수트와 스카프가 주력상품이며 가격이 저렴한
바지와 니트는 밀라노스토리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최고급 정장풍인 페레스튜디오도 인기 브랜드다.
식품과 공산품에서도 유통업체의 다양한 PB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이 NB(National Brand: 제조업체 상품)에 비해 30~60% 정도 싸기
때문이다.
수제만두 참기름 둥글레차 간장 우유 등 9개 품목이 PB상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백화점의 PB상품이 의류위주로 운영되는데 비해 할인점과 편의점은 식품
등 생필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할인점중 E마트는 우유에서 수산물까지 총 1백10종의 PB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다.
플러스가 50품목, 그린피아 35품목 등이다.
E플러스는 싱싱란, 참미역과 같은 신선식품과 화장지 전화기 롤러블레이드
등의 생활용품, 그린피아에는 머그세트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 투모로우는
언더웨어와 패션용품, 키드랜드는 어린이 속옷 브랜드다.
E마트 PB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은 E플러스화장지다.
1년동안 75만개가 판매되어 화장지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또 삼양 대관령우유에서 공급하는 E플러스우유도 지난 9월 판매돼 1년간
8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매장 전체 우유 판매량의 55%에 해당된다.
E마트는 PB상품을 도입한지 1년만에 PB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10%에
도달했다.
연말까지는 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킴스클럽은 레드 앤 골드, 피플 브랜드를 PB로 개발했다.
레드 앤 골드는 식품전용, 피플은 화장지 등 공산품 브랜드다.
피플(P"PLE)은 Power Price Low Everyday의 약자로 저렴한 가격, 풍부한
물량이란 의미다.
화장지의 경우 예전에는 모나리자에서 공급받았으나 부도후 유한 킴벌리로
공급선을 변경, 연간 20억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레드 앤 골드는 뉴코아백화점의 이미지인 금적색을 강조한 식품 브랜드로
콜라 황도 식혜 아이스크림 먹는 샘물 등이 있다.
여름특수를 겨냥한 R&G 아이스크림은 연간 25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킴스클럽의 PB상품은 총 40여개로 현재 전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상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오픈한 롯데의 마그넷은 식용유 화장지 양말 등 12개 품목에서
연말까지 30개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프라이스 클럽은 지난 96년초부터 PB상품을 팔고있다.
프라이스클럽의 코스코(Cosco)PB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생필품 식품 의류 등 약 80여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안심계란, 엠보싱화장지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편의점의 PB상품 비율은 평균 6.2%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보광 훼밀리마트는 업계 최초로 PB우유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훼밀리밀크는 일반 제품에 비해 12~15% 정도 저렴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훼밀리마트에는 1천5백개 취급품목중 도시락 조리빵 김치 안주 휴지
반찬 등 1백86가지의 PB상품이 있다.
매출액 비중도 14.4%에 달하고 있다.
내년에는 1백59개로 PB상품을 늘려 판매비중을 2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유는 PB상품이 비교적 활발한 상품으로 LG유통과 한화스토어는 프라이스
터치, 굿앤칩우유를 축협에서 공급받고 있다.
불황속에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라면도 E마트에서 빙그레 제품을 PB로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