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씨 측근도 소환 조사 .. 이총재 사조직 연루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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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 부장검사)는
12일 오정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동렬 전 청와대행정관에게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위한 사조직 결성을 제의한 혐의를 잡고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최씨를 소환, 오씨로부터 사조직 결성을 제의받은 경위및
활동 내용 등을 조사했다.
김현철씨의 최측근인 최씨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후보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청년사업단 대구.경북 책임자였으며 지난 8월 을지의대
설립인가 비리와 관련,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택 전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이번주말께 방문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방문조사를 마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부장판사)는 이날 기산
사장 재직시 비자금 조성과 회사공금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의원 이신행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 피고인은 "매월 1억여원씩과 명절이나 연말에 수천만원씩 활동비
명목으로 회사 돈을 받아 썼다"며 비자금 사용 사실을 시인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12일 오정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동렬 전 청와대행정관에게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위한 사조직 결성을 제의한 혐의를 잡고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최씨를 소환, 오씨로부터 사조직 결성을 제의받은 경위및
활동 내용 등을 조사했다.
김현철씨의 최측근인 최씨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후보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청년사업단 대구.경북 책임자였으며 지난 8월 을지의대
설립인가 비리와 관련,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택 전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이번주말께 방문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방문조사를 마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부장판사)는 이날 기산
사장 재직시 비자금 조성과 회사공금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의원 이신행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 피고인은 "매월 1억여원씩과 명절이나 연말에 수천만원씩 활동비
명목으로 회사 돈을 받아 썼다"며 비자금 사용 사실을 시인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