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장회사 유상증자 규모 사상 최고 수출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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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회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상장회사협의회는 98년중 유상증자 총액(10일 접수분 기준)은 7조
9백6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유상증자액 2조6천7백63억원에 비해 1백64% 증가한 규모다.
현재까지 연도별 최대 규모는 지난 95년 5조5천8백38억원이었다.
오는 11,12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할 상장사는 총14개사로 규모는 9천6백81
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1천5백억원, 현대자동차 1천3백42억8천5백만원, 현대상선 1천2백
60억원, 강원은행 1천억원 등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11월중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금양(49억5천만원) 대한제당(47억2천만원) 메디슨(2백74억8천4백만원)
제주은행(3백억원) 등도 다음달로 유상증자 납입일이 잡혀 있다.
또 12월에는 경남은행(1천억원) 부산은행(1천억원) 신한은행(1천5백억원)
한미약품(68억8천만원) 롯데삼강(51억3천3백만원) 대창공업(2백87억3천4백만
원) 등이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준영 상장협상무는 "IMF체제 이후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경쟁
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데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증자를 실시해 유상증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12일 상장회사협의회는 98년중 유상증자 총액(10일 접수분 기준)은 7조
9백6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유상증자액 2조6천7백63억원에 비해 1백64% 증가한 규모다.
현재까지 연도별 최대 규모는 지난 95년 5조5천8백38억원이었다.
오는 11,12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할 상장사는 총14개사로 규모는 9천6백81
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1천5백억원, 현대자동차 1천3백42억8천5백만원, 현대상선 1천2백
60억원, 강원은행 1천억원 등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11월중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금양(49억5천만원) 대한제당(47억2천만원) 메디슨(2백74억8천4백만원)
제주은행(3백억원) 등도 다음달로 유상증자 납입일이 잡혀 있다.
또 12월에는 경남은행(1천억원) 부산은행(1천억원) 신한은행(1천5백억원)
한미약품(68억8천만원) 롯데삼강(51억3천3백만원) 대창공업(2백87억3천4백만
원) 등이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준영 상장협상무는 "IMF체제 이후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경쟁
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데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증자를 실시해 유상증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