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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창간 34돌] 경영혁신 : '하나은행+보람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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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보람은행은 합병후 목표를 종합금융그룹으로 정하고 합병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보험 투신 금융중개업 등을 망라한 종합 자산관리기관(total asset
    management group)으로 발돋움하면서 하나.

    보람은행은 그 지주회사가 되겠다는 장기종합플랜을 마련해 놓고 있다.

    두 은행은 합병작업이 끝나는대로 외국계 은행과 자본 참여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업망(네트워크)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2002년까지 총자산 1백조원이상, 자기자본 4조원이상의 종합금융그룹을
    꿈꾸고 있다.

    일단 합병을 전후로 국내외 점포를 통폐합하고 중복돼 있는 거래처를
    조정하는 외부 통합과 함께 전산시스템및 업무지침 통합, 자회사 정비, 통합
    신상품개발 등 내부 조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은행의 총자산은 6월말현재 41조3천2백10억원에 달해 자산기준으로
    국내 7위 중견은행으로 부상한다.

    하나은행이 인수한 충청은행의 자산을 합치면 총자산은 46조원대로
    올라선다.

    하나 보람은행은 사업부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

    가계금융 기업금융 유가증권투자 등으로 나눠 각각 독립채산제로 운용한다는
    생각이다.

    하나은행이 인수한 충청은행도 마찬가지다.

    지점별로도 회계처리를 각각 달리할 예정이다.

    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해당 직종에만 계속 머물러 전문가주도형
    금융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실적에 따라서 연봉을 받는 연봉제도 도입된다.

    여신전문가와 외환딜러 펀드매니저등 전문가도 사내외 공모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여신전문가(RM:Risk Management)제도는 국내 금융기관중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여신기능을 영업점에서 완전 분리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즉 10~20개 점포를 총괄하는 기업금융센터를 설치, 기업여신을 별도로
    담당토록한다는게 통합은행의 구상이다.

    가계여신도 비슷한 방법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하나.

    보람은 외자유치와 추가합병도 계획하고 있다.

    당장은 통합작업에 주력하지만 합병이 마무리되는대로 전략적 제휴대상을
    물색하기로 했다.

    3억~5억달러규모의 외자유치도 생각하고 있다.

    하나은행에 투자한 국제금융공사(IFC)가 유치를 중개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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