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새로운 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창간 34돌을 맞았다.

기사의 양과 질에서 세계 4대경제지의 반열에 올라 있는 한국경제신문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정보의 대중화 전문화및 국제화의 첨병이고자 한다.

복잡한 정보의 바다에서 독자가 꼭 알아야할 것들을 쉽게 풀어 전달하는
"알기쉬운 경제, 읽기쉬운 신문"은 그 첫번째 모습이다.

깊이 있는 정보전달을 위해 마련된 21세기기획(Creative Korea 21)은
전문화로 나아가는 한국경제신문의 또 다른 모습이다.

지구촌 구석구석을 살피는 취재망을 갖춘 것은 물론 사이버(가상)공간까지
영역을 넓힌 것은 "경제기사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이다.

끊임없는 지면혁신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현상을 보다 빠르고 깊이있게
전달해 국가 기업 개인의 충실한 경제나침반이 되겠다는 변신의 표현이다.

한국경제신문은 답답하고 짜증나는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를 빨리
벗어나 새로운 번영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복잡 다기한 정보의 바다에 환한 빛을 발하는 등불, 이것이 바로
한국경제신문이 자임하는 역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