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포르투갈 소설가 조세 사라마고(76)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저녁 8시(한국시간) 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포
르투갈의 초현실주의 작가 조세 사라마고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풍부한 상상력과 열정,아이러니로 독자들을 끊임없는 초현실
적 세계로 이끌어준 소설가"라고 평가했다.

사라마고는 상금으로 미화 98만달러(약13억원)를 받는다.

그는 포르투갈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로는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
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돌 뗏목( The Stone Raft )"과"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찬송( The Gospel According to Jesus Christ )" 등이 있다.

그는 현재 카나리아 군도에 살고 있다.

시상식은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