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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은 지금...] (클로즈업) 장순복 <인천 신용보증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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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소기업들이 단돈 몇천만원 때문에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신용보증조합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인천신용보증조합의 장순복(52) 초대 이사장은 영세
    소기업들이 믿고 의지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는데 경영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런 기조로 조합을 운영해 온 결과 짧은 기간에도 11개 지역업체에
    4억2천여만원을 보증해 주는 실적을 기록했다.

    잠재 고객인 상담업체수도 1백57개에 달하고 있다.

    조합은 우선 가급적 많은 소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5천만원 이하의
    신용보증에 주력하고 있다.

    신청업체의 매출액과 차입규모, 금융거래 건전성 등을 심도있게 따져 올
    한해 3백여개 업체에 2백억원의 신용보증을 해줄 계획.

    특히 신용보증이 부실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 제조업체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자산이 확충되면 지원대상 업종과 보증금액 한도도 점차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장 이사장은 "인천지역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1천억원 정도의 기금이 돼야
    원활한 신용보증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운영으로 자산을 늘리는
    한편 정부와 기업으로부터의 출연액을 늘리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인천경제계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지난 65년 입사 이래 조합장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인천수협 한곳에서만
    근무해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장 이사장의 이런 경력은 신용보증조합이 조속히 지역 경제센터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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