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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I면톱] 철근설비 25~30% 감축 합의 .. 2차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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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사업구조조정 대상으로 떠오른 철강과 울산및 여천석유화학단지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추진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강의 경우엔 이미 구조조정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유화업체들도 울산과
    여천단지별로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철강 =동국제강 인천제철 강원산업 한국철강 대한제강등 주요
    철근메이커들은 10월말까지 자율적인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키로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 세부계획 작성에 들어갔다.

    철강업계 태스크포스는 과잉설비를 줄이지 않고는 철근메이커들의 경영난
    해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외매각 등의 방법으로 25~30%의 설비를 감축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철근의 국내수요가 연 6백50만t에 불과한데 비해
    생산능력은 1천1백만t에 달해 수출을 포함하더라로 3백만t가량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며 "설비감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이를 위해 우선 현재 가동하지않고 있는 생산라인을
    폐기하거나 해외이전하고 부도업체등 부실기업의 설비는 가교회사 성격의
    구조조정회사를 설립, 여기서 처리케하기로 했다.

    태스크포스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회사 설립과정에서 부도업체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에 대해서는 정부의 구조조정자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산업자원부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1단계로 전기로 제강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뒤
    2단계로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냉연강판 강관 특수강등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 울산.여천 유화단지 =단지별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여천의 유화단지의 경우 5대그룹이 지난 8월 사업구조조정 협상을
    시작할 때부터 2차 구조조정대상으로 지목돼왔다.

    따라서 LG화학 SK(주)등과 롯데계열의 호남석유화학등 구조조정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한때 대산단지 자본참여설이 돌았던 호남석유화학은 "여천단지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로
    적극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여천단지에 입주해있는 대림산업과 한화종합화학등과 울산단지
    대한유화등 3개사는 구조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업체들은 아직 공식적인 모임을 갖지는 않고있으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소문은 적지 않게 떠돌고 있다.

    LG관계자가 여천단지내 다른업체들을 방문, 의견을 교환했다거나
    대림산업이 제휴 관계에 있는 호남석유화학에 설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단지별 통합이라는 큰 그림이 있지만 울산은
    현실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상태여서 여천단지내 1,2개사가 합하거나
    사업을 교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철강산업 구조조정 추진 계획 ]

    <>.98년 8월초 : 전기로제강사 철근산업 구조조정 협의(5사)
    <>.9월 : 업계 실무자 태스크포스 구성
    <>.10월24일 : 철근 구조조정 타당성 용역 보고서
    <>.10월말 : 자율 구조조정안 확정
    <>.연말까지 : 가교회사 성격의 구조조정 회사 설립
    <>.99년초부터 : 냉연 특수강 봉강 구조조정 추진

    < 이익원 기자 iklee@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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