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7일 전세계 최신예 함정과 국내 함정이 공동참가하는 대규모 해상
사열식인 국제관함식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해 및 부산에서 개최된
다고 밝혔다.

국내최초로 거행되는 이번 관함식에는 <>미국 키티호크 항공모함과 <>북한
대포동 미사일 궤적을 추적한 일본 묘우코우함 <>인도 조선기술의 총화로 불
리는 델히함 <>프랑스 최신예 전투함 서쿠프함 <>현대중공업이 수출한 뉴질
랜드 앤데버함 등 11개국 군함 21척이 참가한다.

관함식은 1341년 영국왕 에드워드 3세가 영.불전쟁에 출진할 당시 함대의
위용을 검열한데서 비롯됐으며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국력과시와 우방 해
군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