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음식료 콘덴서.PCB(인쇄회로기판) 조선
도시가스업 등 4개업종은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대우증권은 "산업투자전략"보고서를 통해 98년 4.4분기 업종별 전망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식료 업종은 내수침체로 출하량은 5%가까이 줄겠지만 가격인상과 외환비용
감소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콘덴서.PCB업종은 세계 이동통신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이익은 콘덴서의 경우 60%, PCB는 1백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업종도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수주량 증가로 경상이익이
1백9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도시가스업종은 최근 엘니뇨(이상고온)
현상의 소멸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관측됐다.

대우증권은 이중 <>음식료업의 제일제당 오뚜기 <>콘덴서.PCB업종의 대덕
전자 코리아써키트 <>조선업종의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도시가스업종의
경동 대한 부산 서울도시가스 등이 특히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