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위원장 한정일씨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2일 오후 목동 한국방송
회관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한정일(59)건국대 교수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위원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건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2년
부터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85~87년 같은 대학 사회대학장, 88
~94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에앞서 신낙균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을
임기 3년의 제3기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한 위원장을 비롯해 권용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김선우부산매일신문
전무이사,김택환전 방송위원회 위원,윤후상한겨레신문 통일문화연구소 연
구위원,이효성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교수,탤런트 최영한(최불암)씨는 새로
임명되고 서정우연세대 교수와 이경자한국방송개발원장은 연임됐다.

이들 위원은 내달까지 케이블TV 채널의 프로그램 공급장르 변경안, 채널
티어링실시를 위한 종합유선방송 이용약관 개정안 의결 등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