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고속통신망을 통해 재테크 교육 민원행정 생활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대국 기반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업체로 한국통신
한국PC통신 등 9개업체를 인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10월1일부터 2년간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과천 성남 등에서
가정 및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재테크 교육 민원행정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또 이번 시범사업에 9백80억원을 들일 계획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
시스코 오라클 등 외국업체와 제휴, 1천3백만달러의 외자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에서는 광케이블 디지털가입자망(ADSL) 케이블TV 위성 케이블TV
등의 다양한 고속통신망을 활용, 인터넷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단말기
는 기존의 PC외에 인텔리전트TV, 케이블TV용 세트톱박스 등을 개발해 보급
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입자망을
고속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융자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나서는 회사들의 서비스내용 및 지역은 다음과 같다.

<>두루넷 =교육(서울 영등포 종로 중구 서초, 인천 남동구, 부산 수영 남구,
경기 안산 광명)
<>한국통신 =교육, 생활민원(서울 영동 광진, 부산 연산, 대전)
<>데이콤 =교육, 생활(서울 성남)
<>삼성SDS =교육 디지털민속학 정보화연수원 사이버우체국(서울 인천)
<>하나로통신 =교육 민원행정 관광 재테크(서울 대전 부산 인천 울산)
<>대우통신 =교육(인천)
<>드림라인 =교육 지역 통신 오락 전자상거래(과천 김해)
<>한국PC통신 =전자교과서(서울 인천)
<>KMCB =교육 민원행정(서울 도봉)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