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금속(대표 임장환)이 일본의 내쇼날로부터 "우수품질업체"로
선정됐다.

에어컨용 서비스밸브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 93년부터 내쇼날에
밸브를 납품해오면서 품질을 인정받아 4백여개 납품업체중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 밸브는 에어컨에 냉매를 충전하는 것으로 정밀도가 높아야 냉매가
새나가지 않기 때문에 품질의 우수성이 중요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 밸브는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돼왔으나 이 회사가 이를 개발,
역수출에 나섰으며 국내업체에도 수요량의 6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만진 전무는 "우수업체선정을 계기로 연간 10만개의 밸브를
고정납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공단 156의 16블록에서 밸브를 전문 생산하는 이 회사는 올
들어 중국 이스라엘 태국등에도 에어컨 밸브를 대량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미 NT마크 EM마크 ISO9001등을
획득하기도 했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