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 자회사인 조선호텔을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1백%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조선호텔은 장부가가 2백87억원
에 불과하지만 공시지가만도 1천3백50억원에 달하는 알짜회사라고 한다.

매각이 완료되면 점포신설 등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루머의 골자다.

이에 대해 신세계의 한 임원은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진작부터 이런 소문이 나도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구태여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