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무선호출서비스업체인 서울이동통신(자본금 4백4억원)이
25일자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매매기준가격은 2만7천1백원이다.

수도권 무선호출서비스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2천3백75억원의 매출액에 1백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당초 지난 16일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소액투자자 개념에 대한 증권업협회와
증권감독원의 이견으로 등록이 보류됐었다.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한 우리사주조합원도 소액투자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증협측 주장이 인정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공모절차는 생략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