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가입자들이 삐삐단말기를 이용해 백화점 레스토랑 의류점 등을
평소보다 훨씬 싼값에 이용할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또 영화 연극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도 최고 50%이상 싼 가격에 볼수있게
된다.

나래이동통신은 23일 가입자들이 원하는 세일정보및 이벤트를 삐삐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주문형 정보서비스(IOD)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영화사 브랜드매장 놀이공원 백화점등 2천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었으며 가입자의 연령 성 지역 취미등을 기준으로 6백60개의 가입자그룹을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희망하는 상품이나 이벤트 등의 세일정보가 2천여 제휴업체
로부터 수시로 들어와 주문형 서비스 가입자에게 한해 싼값에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영화 연극 레서트랑 카페 패션 액서서리 스포츠
아울렛등 다양한 종목중 원하는 분야를 골라야 한다.

나래이통은 이를위해 선택 정보를 이벤트 쇼핑 정보맛보기등 3개로 분야로
나눴으며 세부항목은 모두 16개로 구분했다.

전 분야를 모두 선택할수도 있다.

희망종목을 골라 나래이통에 등록하면 백화점등 희망종목에 맞는 업체의
세일정보가 수시로 제공된다.

이때 해당정보를 보낸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쇼핑센터등이 가까이 있으면
바로 이용할수 있다.

백화점이나 레스토랑등은 시간이 지나면 팔수 없는 상품을 중심으로
내놓게돼 경우에 따라 50%이상 싸진다고 나래측은 밝혔다.

희망종목 등록은 가입자의 음성사서함, 나래이통 홈페이지, PC통신,
고객지원실 등을 통하면 된다.

세일정보를 받아 업체를 이용할때는 통보받은 세일정보가 담긴
삐삐단말기만 제시하면 된다.

나래이통은 2개월동안 무료 시험운영한뒤 상용서비스가 들어가는
12월부터는 1천원의 서비스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