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구조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모두 92개 금융기관이 사실상 퇴출됐다.

21개 금융기관은 인가취소됐다.

71개는 영업정지를 받았다.

기관별로는 은행 5, 종금사 16, 증권사 4, 보험사 4, 투신사 2,
상호신용금고 22, 신용협동조합 39개 등이다.

이와 별도로 10개 리스사가 개별청산이나 가교리스사를 통한 퇴출을 앞두고
있다.

SK 쌍용 장은 동방페레그린 등 4개 증권사는 경영개선계획을 평가받고 있다.

어느곳이 퇴출될지 관심이다.

한국보증보험과 대한보증보험은 11월25일까지 합병한다.

금융구조조정에 지금까지 투입된 재정자금은 15조5천억원이다.

서울은행과 제일은행, 종금사 등의 부실채권매입과 증자지원, 예금대지급
등으로 투입됐다.

앞으로 들어갈 돈은 50조원.

이중 이달말까지 지원되는 것은 은행부실채권매입 20조원정도, 5개
인수은행 지원, 상업한일은행지원 4조5천3백억원 등이다.

하나은행과 보람은행 합병에도 이달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나 절차 때문에
다소 늦어질수 있다.

< 고광철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