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선이 지켜지느냐, 그렇지 못할 것이냐는 문제로 시장참가자들이 고민에
쌓여있다.
증시격언에도 ''장기 지지선이 무너지면 폭락한다''는 말이 있다.
지난 4개월간은 용케도 300선의 지지력을 확인했다.
그러나 주가 행로엔 ''과거에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공식은
없다.
갈림길에 섰을 땐 언제나 상황이 불투명하게 마련이다.
논리로 길을 고르기란 어렵다.
보다 직접적으론 수급이 행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눈치로 알아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