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원익(대표 이용한)이 창업투자회사인 한미열린기술투자(대표
윤효)를 인수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익이 한미열린기술투자의 대주주인 한미은행의
보유주식 일부를 매입하면서 지분을 13.1%에서 34.9%(이용한사장 개인지분
7.3% 포함)로 확대,최대주주가 됐다.

한미은행의 지분은 47%에서 25.5%로 낮아졌다.

다수 벤처기업들이 투자해 설립된 한미열린기술투자는 최근 테크노무역을
새 주주로 맞아 31개 주주로 이뤄졌으며 현재 자본금은 1백37억원이다.

반도체용 석영 전문 생산업체인 원익은 지난해 동아제약 정보통신 사업부
를 인수해 통신부품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