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18.1인치 고화질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개발,내년초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가로 1천2백80개 세로 1천24개의 화소(화상을 구성하는 최소단
위)로 구성된 SXGA(Super Extended Graphic Array)급의 고화질 액정표시장
치이다.

특히 화소크기를 줄여 컴퓨터 모니터로는 할 수없는 설계 디자인등의 작
업도 가능하게 했다 이 회사는 설명했다.

화면을 볼 수있는 시야각은 상하 90도,좌우 1백10도이다.

현대는 또 무게가 3kg에 불과해 손쉽게 이동시킬 수있는데다 전력소비도
기존 컴퓨터모니터의 20%선으로 작아 차세대 모니터시장을 주목을 끌 수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내년부터 TFT-LCD 모니터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올 4.4분기부터 모니터용 14.1인치,15.0인치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18.1인치 제품은 내년초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