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무역협회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운영업체인 한무개발 지분(40.3%)과 현대
백화점 무역센터점 운영업체인 한무쇼핑 지분(45.9%)을 각 LG그룹과 정몽근
금강개발산업 회장측에 매각키로 하고 최근 인수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
고 20일 밝혔다.

무협은 한무개발및 한무쇼핑 대주주인 LG그룹과 정몽근회장측에 무협
보유지분을 사주도록 요청한 것은 한무개발.한무쇼핑 설립시 맺은 주주약정서
에 따라 지분매각시 기존 주주가 매수우선권을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현재 한무개발은 LG가 53.6%, 한무쇼핑은 정몽근회장이 52.04%의 지분을
갖고있다.

한무개발은 지난해 매출 8백48억원에 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한무쇼핑은
각 3천4백억원, 72억원을 기록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