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는 지난 92년 6월 착공이후 지난 6월까지 총 2조7천억원이
투입돼 26%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집중건설중인 천안~대전 시험선구간은 85%이상이 진척돼 내년말부터
시험운행이 가능하다.

고속철도 차량은 선로 등 노반시설과 차량과의 연계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선구간에서 최대 4만시간, 최소 1만시간의 시험운행을 하도록 돼
있다.

노반공사는 서울~부산 전체 40개 공구중 19개 공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차량제작은 해외제작분 12편성 열차는 처음 계획된 일정대로 프랑스에서
제작되고 있고 국내제작분 34편성은 사업계획수정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현재 해외제작분 12편성중 2개 열차가 제작이 완료돼 1개 열차는 지난 7월
부터 프랑스에서 시속 3백km의 고속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1개열차는 지난 4월 국내에 반입돼 현대정공 창원공장에서 조립중이다.

이 열차는 내년 4월 고속철도공단에 인수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