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영남총본부가 부산 지역에 설립돼 사실상 제2본점 역할을 하게
된다.

주택은행은 18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부산지역에 전무급 임원이 경영을
담당하는 영남총본부 설립을 의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남총본부 산하에는 부산과 경남 경북 등 3개 지역본부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동남은행을 흡수 합병한 뒤 본점을 부산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그 대신 영남지역 총본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