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드립니다''

BC카드와 아이템인터내셔날은 16일부터 세계 각국바이어들의 수입
요청오더를 매일 실시간으로 접수해 수출중소기업에 팩스와 E메일로
보내주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22일부터는 국내수출중소기업의 인터넷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국내수출기업의 주력상품을 월드트레이드센터등 세계무역기관의
인터넷사이트에 무료로 홍보해준다.

아이템인터내셔날은 전세계 1백20개 무역관련기관에 매일 접수되는
각 나라 바이어들의 수입요청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검색해 원하는
업종별로 팩스나 E메일로 제공해 준다고 밝혔다.

지난8월이후 시험서비스결과 현재 1만3천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수입요
청내역을 보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22일부터는 아이템 인터내셔날의 홈페이지(www.tradeorder.co.kr)에
국내 1백20개 회원사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이를 해외바이어들이 자유롭게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물산(귀금속상품정보) 이랜드(의류 생활용품) T-존(컴퓨터
주변기기)등 대기업이 국내회원사로 가입해 해외바이어의 수입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장안평의 중고자동차수출업체나 섬유업체 기계업체들도 수출오더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신규로 등록을 원하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서도 인터넷홈페이지를 무료로
개설해주고 해외무역기관의 인터넷사이트에 주력상품을 무료로 홍보해주기로
했다.

아이템 인터내셔날의 이홍렬사장은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중소업체및 무역업체가 큰비용을 들이지않고 수출정보를 활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출오더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화신청(서울 521-5222)을 한뒤
매월 4만9천5백원의 정보사용료를 내면 되고 비씨카드로 자동결제된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