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메디칼(대표 장익춘)은 허리가 구부러지거나 약한 사람 또는 디스크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허리정형용 견인장치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디스크 닥터"는 벨트안에 정밀한 공기튜브를 설치,
요추와 요추 사이를 넓혀줘 척추 분절간 압력을 줄여준다.

"이 장치를 한달이상 착용하면 굽은 허리가 펴지고 약한 허리는 한달안에
강해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디스크 환자가 사용하면 허리통증이 곧 없어지며 2개월안에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난 95년부터 인제대학 서울 백병원과 상계 백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 장치를 착용한지 3일안에 대부분 통증이 가라앉았으며
1주일이내에 요추의 4~5분절 간격이 3mm이상 넓어져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게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창의메디칼이 지난 12년간 연구개발과 임상실험을 거친 것으로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제 142202호)를 획득했다.

"디스크 닥터"는 허리정형장치와 에어펌프 고탄력이중밴드등 3가지로 구성
됐다.

허리정형장치는 천연가죽 원단의 벨트안에 여러개의 작은 공기튜브가 있어
역학적으로 허리를 떠받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창의메디칼은 <>좌골신경통환자 <>자세가 불안정한 수험생 <>장시간 운전자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친 사람 <>운동선수등에게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수원 인천 대구 부산등 16개도시에 대리점을 설치했으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02)454-8272.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