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PB(자체상표) 우유를 개발해 16일
부터 판매한다.

이 회사는 PB우유인 훼미리밀크를 1리터짜리는 기존우유보다 최고 23.2%
싼 1천1백90원, 2백ml 짜리는 12.5% 저렴한 3백50원에 팔 예정이다.

훼미리마트는 16일부터 PB우유개발을 기념하는 경품행사를 열고 약
3천8백명에게 믹서기 전동치솔 문화상품권 샤프세트 등을 나누어 주기로
했다.

훼미리마트는 현재 1천5백여개 취급상품중 도시락 조리빵 김치 안주 휴지
반찬 등 1백86개의 상품이 PB상품으로 매출액의 14.4%를 차지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또 내년까지 1백50개 품목을 추가로 개발해 PB 상품매출을
전체의 25%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도시락 빵 반찬 디저트등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