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금 비율을 오는 16일부터
6%에서 4%로 내린다고 8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인 뱅크 네가라 말레이시아는 이날 "금융기관의 부담을 줄여
은행들이 기업과 개인에 대한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급준비율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말레이시아가 내수경기를 부양시켜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조치에 따라 최대 은행인 말라얀 뱅킹은 8일부터 기본
대출금리를 10.3%에서 9.0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지난 1일 대출금리를 10.9%에서 10.3%로 내렸었다.

중앙은행은 이와함게 3개월짜리 콜 금리는 당분간 연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