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균형적인 국토개발을 논의할 수 있는
전국적인 학술 교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개발연구원은 8일 효율적인 국토개발 연구를 위해
도시계획 환경 토목 행정 사회학자등 국토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학술교류단체 "21세기 국토포럼"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발기인대회를 9일
오후2시 연구원 강당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김세열 한남대총장등 각계 전문가 6백여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에서는 <>수도권 <>충청.강원 <>영남 <>호남.제주권에서
각각 1명씩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중앙과 지방을 대표하는 원로급 인사
30~50명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연구원측은 올해말까지 국토 및 지역전문가 2천여명을 포럼 회원으로
참여시켜 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이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전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연 1~2회씩 해외저명학자등을 초청해 연구발표와 토론을
갖는 정규포럼과 댐건설등 사회적 관심사가 될 정책문제를 순발력있게
다루게 될 시사포럼을 수시로 개최한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