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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통신비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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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PC통신과 인터넷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같은 요금으로 할인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각각 3시간과 2시간씩 더 쓸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 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사이버 기자 한경제와 인터넷을 통한 인터뷰
    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배 장관은 또 "한달에 일정액만 내고 전화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정액제를
    도입하면 통화량이 크게 늘어 교환기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PC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도입여부를 더 검토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실시하지
    않은 생각임을 내비췄다.

    -오는 2002년부터 컴퓨터과목을 대학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 치르는 방법과 시기등은 어떻게 되는지요.

    "현재 교육부가 컴퓨터과목을 대입과목으로 채택하는 시기와 방안을 놓고
    연구중입니다.

    2002학년도부터 도입하려면 내년에 입학하는 고교 1학년부터 컴퓨터교육을
    해야 합니다.

    다만 내년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시험 대입제도를 감안하면 컴퓨터
    과목을 중.고교의 정규과목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정보화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구체적으로 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됩니까.

    "TV를 통해 학원에 가지않고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과외교육을
    받을수 있게 됩니다.

    주문형비디오(VOD) 기술을 이용하면 학생들이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강의하는
    것을 직접 듣는 것처럼 과외교육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나는 대로 언제든지 교사들과 쌍방향 대화도 할수 있습니다.

    값비싼 장비와 고속통신시설을 확충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게 문제인데
    50만원대 인텔리전트 TV를 개발해 보급하면 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관련 장비와 컨텐츠가 모두 개발되면 한달에 8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같은
    과외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봐요"

    -네티즌들은 PC통신을 이용할때 자주 끊기고 속도가 느린데 많은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속시원하게 통신할수 있는 통신망은 언제 갖춰질 수 있습니까.

    "하이텔과 나우누리가 한국통신의 01410 저속망과 01411 고속망과는 별도로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하이텔은 10월 1일부터 01432망, 나우누리는 11월부터 01443망을 개통
    합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종합통신망(ISDN) 케이블TV망 초고속 가입자망(ADSL)
    초고속국가망 등을 통해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
    입니다"

    -벤처기업 창업과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처기업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벤처기업은 기본적으로 자율과 경쟁을 바탕으로 한 시장원리에 따라 육성
    되고 발전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만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습니다.

    능력있는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성공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정부가 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직접 자금을 지원하거나 시장에서 특혜를 주는 것은 오히려 벤처
    기업이 성공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사무실이나 댁에서 또는 외국에 가실때 인터넷을 얼마나 자주 이용
    하시나요.

    "하루 1~2시간 정도 이용합니다.

    인터넷에는 열린 행정을 위해 개인 주소 외에 여론함을 설치해 매일
    정보통신업계의 건의사항을 받아 직접 열람하고 관련 부서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인터넷 사용이 서툴러서인지 직접 정보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주도록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
    입니다"

    -네티즌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계시다면.

    "네티즌들은 정보사회의 인적 기반입니다.

    정부는 통신비 절감과 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네티즌들은 통신망에서 유포되는 불건전한 정보를 스스로 차단하고 감시
    해서 건전한 정보가 자유롭게 만들어지고 공유되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 사이버기자 ''한경제'' kedd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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